흥행 실패로 이어진 동아시안컵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9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홍콩, 중국, 일본을 나란히 꺾고 최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동아시안컵 역사상 최초 무실점 우승, 최초 전승 우승, 최초 개최국 우승 그리고 최초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역사를 써 내렸다. 국내파 위주로 구성된 만큼 사실 걱정도 많았고, 특히 벤투 감독이 추구해온 철학이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녹아들 수 있을지에 대해 다소 의문이 많았지만, 우리 대표팀은 경기력을 통해 증명했고 끝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대회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내며 대표팀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음에도 그와는 별개로 흥행이 완전히 실패로 돌아간 부분에 있어 아쉬움이 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