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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새 감독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유벤투스가 새 감독으로 안드레아 피를로를 선임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유벤투스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드레아 피를로를 1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는 본래 U-23 감독으로 내정됐으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해임됨에 따라 1군 감독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피를로가 앞으로 구단에 성공을 가져다줄 거로 생각하며 기대한다."라고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하루 전인 8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사리 감독을 선임 1년 만에 경질했다. 이후 곧바로 새 감독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부터 시모네 인자기,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등이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선택은 다름 아닌 피를로였다. 당초 피를로는 U-23 팀 감독으로 선임돼 해당 팀을 이끌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피를로 선임을 강하게 밀어붙였으며, 결국 U-23 팀 감독직에 앉은 지 열흘밖에 되지 않은 피를로가 1군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다만 피를로는 2018년 1월 현역에서 물러난 후엔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준비하긴 했으나, 코치는 물론이고 감독 경험 역시 전무한 상태에서 곧바로 1군 감독직에 올라 다소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과연 피를로가 유벤투스를 이끌고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많은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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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