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와 김보경, 전북과 울산의 맞대결 승점 6점짜리 경기라는 표현이 있다. 순위(승점) 차가 크게 나지 않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걸 말한다. 특히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순위싸움을 펼치는 1, 2위 간의 경기에서 이런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쉽게 풀어 말하자면, 1위 팀이 승리하면 우승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것이고, 2위 팀이 승리하면 우승 경쟁은 다시 치열해질 것이고, 역전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셈이다. 이번 경기가 딱 그렇다. 아마도 오늘 저녁 펼쳐지는 전북과 울산의 경기가 올 시즌 리그 우승팀을 좌우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올 시즌 울산은 14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자 한다. 그리고 현재 승점 55점으로 1위에 올라있어 리그 우승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