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벵거 감독이 키워냈던 선수들, 왼쪽부터 젠킨슨, 램지, 윌셔, 깁스, 체임벌린 과거 아스날은 벵거 감독의 뚜렷한 철학 속에 유망주들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재다능한 어린 선수들이 많았다. 파브레가스, 램지, 월콧, 클리쉬, 체임벌린 등 유년 시절에 아스날로 넘어와 벵거 감독 지휘 아래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아스날은 자체적으로 유소년 시스템을 활용하여 젊은 선수들을 팀의 주축으로 키워내기도 했는데, 애슐리 콜, 시드웰, 윌셔, 깁스, 이워비 같은 선수들이 그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힌다. 하지만 이렇게 찬란했던 아스날의 유소년 정책은 어느 순간부터 점점 빛을 잃었다. 가장 큰 이유는 성적과 직결됐다. 아무래도 유망주를 키워내는 것만으로는 매 시즌 순위싸움이 치열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당장 성적을 내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