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남, 제주의 불꽃 튀는 강등권 경쟁 올 시즌 K리그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요소가 많다. 울산, 전북의 우승 경쟁부터 서울, 대구, 강원, 포항의 3위권 싸움까지 매 라운드가 치열함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강등권 싸움 역시 피 터지는 전쟁터 속에 있다. 지난 몇 년을 돌이켜 봤을 때 이번만큼 치열한 적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올 시즌 K리그 강등권 싸움은 뜨겁다. 정말이지 그 누가 잔류하더라도, 강등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뜨거움은 더하다. 앞으로 시즌 종료까지 2경기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10위 인천, 11위 경남, 12위 제주 3팀의 승점은 각각 30점, 29점, 27점. 한 번 미끄러지는 순간 강등과 잔류를 오가는 만큼 박 터지는 순위싸움이다. 그..